2009년 9월 17일 목요일

비극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Photory라는 글분류를 만들어 놓았었습니다. Photo 와 Story를 적절히 섞어 사진과 함께하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분류를 만든후 나는 정말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이야, 작명실이라도 해야하나라는 만족감에 빠졌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문득 일어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Photo라는 단어와 Story라는 단어는 섞기 쉬운 단어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섞어쓰고 있지 않을까라는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그 불안감은 네이버에 포토리, Photory를 검색했을때 현실이 되었으며, 저는 약간의 씁쓸함을 맛보았습니다. 약 5분간의 패닉을 이겨내고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왠지 마음에 들어서 닉네임까지 그것으로 바꾸게되었습니다.

Photory 포토와 스토리를 섞은..

있었습니다. 포토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웹사이트가..













Composition 과 Photo를 섞은 Comphosition. 억지스러운 이름이긴하지만 포토리라는 웹사이트와 같은 이름을 하는 것 보다는 낫다랄까요?

억지스러운 Comphosition

여튼 이제는 같은 이름을 쓰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 한결 후련하네요. 이것도 병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댓글 6개:

  1. 정말 나만의 확 와닿는 이름이나 제목 짓기는 참 골때리죠.

    Comphosition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기발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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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lighter - 2009/09/25 07:26
    원래 참 많은 닉네임을 가지고 시작했었습니다. Death도 있었고 츄군 등등 참 많은 닉네임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결국은 제일 맘에 안들었던 컴포지션으로 시작하게 됬네요. 그래도 지금은 이 닉네임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 hlighter님 닉네임의 뜻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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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컴포지션 - 2009/09/25 08:05
    중학교 때 온라인 게임 아이디를 뭘로 만들까 한참 고민하다가, 친구가 생일선물로 줬던 형광펜이 무심코 눈에 들어와서 highlighter 로 지어버렸습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하면서 거의 10년이 된 지금까지 쓰고 있지요. ㅎㅎ 다만 이름이 너무 길어서 hlighter로 쓰다보니 많은 분들이 형광펜이 아니라 불 붙일때 쓰는 라이터로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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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lighter - 2009/09/25 07:26
    결국 우연히 만드신 닉네임이시군요. 그런 곳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저도 그렇게 무심코 뭔가 발견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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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님만의 철학이 깃들었군요~~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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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어찌 - 2009/09/26 05:39
    저만의 철학이라니 과분한 말씁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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