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오늘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큰 명절중 하나로, 매년 11월 넷째주 목요일입니다. 메이플라워호를 통해 아메리카대륙으로 이주한 프로테스탄트(청교도)들이 처음으루 수확한 곡식을 하나님께바쳐 감사한 일에서 비롯된 명절입니다. 그냥 큰 명절이라 "엄청나게 먹어도 되는 날" 정도로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그, "엄청나게 먹어 되는 날"을 맞아, 정말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약 한시간 간격을 두고, 친한 가족집과 친척집을 돌아다니며(선배와 함께), 세번의 추수감사절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약 두어달간 뺀 살이 한꺼번에 다시찌는 소리가 들리는것만 같습니다.

세번의 추수감사절 식사

Foster City -> Sam Mateo -> Millbrea

세번의 추수감사절식사를 세군데 전부 다른 도시에서 했습니다. 첫번째 식사의 시작이 12시였고, 마지막 세번째 식사는 5시에 끝이났습니다.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데 걸린시간은 약 15분간격이었고, 첫번째와 두번쨰 식사후 쉬는시간은 평균 30분정도였으므로, 식사와 식사사이에 45분간격의 소화시간이있었다는것을 빼고는, 계속 "먹기만" 했습니다.

Foster City에서의 식사

무공해 채소와 무공해 새우와 연어의 만남.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저 빵같은 것, 정확한 명칭은 생각이 안나지만(곧 알아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정말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어와 곁들인 망고살사와 손가락만한(제 손가락은 무척큽니다)칵테일새우가 오늘 먹은 세번의 식사중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들이 아닐까합니다.

San Mateo에서의 식사

포크찹이 들어가긴했지만, 가장 전통적인 추수감사절음식입니다. 칠면조, 감자 으깬것, 고구마 으깬것등 추수감사절! 하면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보다, 포크찹이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항상 언젠가는 "왕고기 한 번 뜯어보고싶다"라는 바램이 있었는데, 그것이 오늘에서야 이루어졌습니다. 육즙이 풍부하고, 질기지 않은 포크찹이었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맛있었습니다.

Millbrea에서의 식사

마지막으로 먹은 전통적인 추수감사절음식과 한국음식 그리고 여러가지가 포함된 만찬이었습니다. 칠면조와 햄은 물론, 떡볶기, 훈제연어, 파스타에 캘리포니아롤까지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 다 맛보았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레몬에 곁들인 연어와, 간이 제대로 밴 햄, 그리고 따뜻한 칠면조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쓰는 12:37분 오전, 아직까지 뱃속에 음식들이 꽉차 허리를 펴지못할정도입니다. 너무나도 맛있었고, 선배의 가족들과 친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고있습니다. Thanks and giving, 감사하고줄수있는, 추수감사절을 제대로 느끼고있습니다. 내일은 휴일의 마지막날로, 이곳저곳을 보러다닐 예정입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댓글 12개:

  1. 해피땡스기빙! 똘끼 많이 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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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ppy Thanksgiving!

    와~ 포식하셨네요. 지금도 좋은시간 보내고 계실듯..

    내일도 좋은곳 많이 다니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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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와.. 정말 맛있는 음식이군요.

    하이쿠.. 배가 고파지는군요. 늦은 저녁 먹은 지 얼마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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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으아ㅏㅏㅏ!!!! 진짜 맛있어 보여요. 방금 전에 여인님 블로그에서 글 하나를 보고는 밥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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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善水 - 2009/11/27 20:52
    아이코~ 터키를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한 20킬로그람은 찐것같습니다. :) Turkey말고도 이것저것 너무 많이 먹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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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클리티에 - 2009/11/27 23:11
    산호세 근처와 몇군데 이래저래 돌아다녔습니다. 딱히 건진 사진이 없네용... 오늘은 집에가는 날 입니다. 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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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가진 - 2009/11/27 23:23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염장포스팅이라고 하나요? 배고픈 이들에게는 지옥을 맛보게 해 주며, 배부른 이까지 배고프게 만들어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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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흰돌고래 - 2009/11/27 23:58
    ㅎㅎ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 20KG찐것같지만 빼면 된다는 생각으로 일단 열심히 열심히 먹어버렸습니다. :) 아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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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 포스트를 처음 본 때가 저녁식사 전이어서인지 약올라서 댓글을 올리지 않았는데, 점심먹고 소화가 되는 이 시간에는 용서가 됩니다.



    맛있고 즐거운 여행이 그만 끝나버리고 말았네요. 섭섭하시겠네요.



    그래도 다시 활기찬 새 주일을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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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旅인 - 2009/11/30 15:17
    아~ 여행의 끝은 타이어에 펑크가 나 10시간이상을 차에 갇혀있는 괴로움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아이고... 하지만 여인님 말씀처럼 활기찬 새 주를 시작해야겠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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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좋은 고장에서 좋으신 분들과 좋은 음식 드셨으니, 정말 땡스를 기브하지 않으실 수 없으셨겠네요!

    저까지 배가 불러오는 기분입니다. 게다가 보아하니 다 홈쿠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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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에바 - 2009/12/01 20:11
    예~ 정말 최고였습니다. 전부다 홈 쿠킹입니다. 그리고 전부 무공해 채소와 고기여서 더 맛있었습니다. :) 아~ 벌써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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