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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야수에게 할퀸.. 나영이 사건.

나영이 사건..
요 근래 계속 수업과 독서핑계로 저와 한국을 연결해 주는 한가지 길인 신문을 읽지 못했습니다. 그도 그런것이 가면갈수록 신문에는 연예계이야기가 나오니, 그런것에 관심이 없는 저는 전혀 읽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이틀전쯤인가요? 마가진님의 블로그 "대추... 또다른 가을이야기" 포스팅 밑에 마가진님이 추가하신 사건에 대해 읽게되고 좀더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끔찍하고 참혹한 일이었습니다.

사건, 그리고 말도 안되는 판결..
때는 2008년, 9세 여자아이가 50대 후반 만취상태 조모씨에게 끔찍하게 강간을 당해 현재 80이상의 항문, 대장과 생식기가 회복불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조모씨에에게 내려진 형은 만취상태 심신미약으로 판정 겨우 12년, 더 아이러니한것은 그 범인도 형기가 너무 높다고 항소하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의가 없는 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남아있던 정마저 완전히 떨어져버린 느낌입니다. 한 아이의 일생을 망쳐놓은 짐승에게는 어떠한 인권이 있으며, 사형이라는 극형이 아깝지 않은 이에게 무기징역도 아닌 12년의 형기를 줄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 되었습니다. 지금은 약간 진정을하고 글을 쓰고 있으나, 처음 이 사건을 접했을때, 어떠한 사건을 보았을때보다 몸이 부들부들 떨릴정도로 화가 났습니다.
12년이라는 적은 형기를 만들어준 1등공신 심신미약은 시비(是非)를 변별(辨別)하고 또 그 변별에 의해 행동하는 능력이 상당히 감퇴되어 있는 상태로, 신경쇠약, 알콜중독, 노쇠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건에 대해 생각 해 보자면, 범인은 증거인멸을 위하여 아이를 화장실도 데려가서 강간을 했을 정도로, 사리분별을 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즉, 이것은 계획적인 범죄라는 것이 되는데, 술을 조금 했다는 이유만으로 심신미약은 과도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뇌물이라도 드셨는지, 판사의 자질이 의심이 되는 판결입니다.

판사는 원래 민중의 재판관이 되어, 민중이 원하는 심판을 해주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시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완전히 그것은 무시되는 것 같아 답답하고 씁쓸합니다.

사형제도...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무려 범죄자따위의 인권을 위해 홀연히 사라져버린 사형제도는 고대 중국의 그것과 같이 더욱더 강력하게 부활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궁형(생식기를 도려내는..), 박피(사람의 가죽을 벗겨버리는 형벌, 최소 이틀은 살아있다고 함)과 유탕(기름솥에 튀겨죽이는 형벌)등의 형벌로 본보기가 되어야합니다. 이런 이들에게는 자살마저도 사치입니다. 평생 고통을 주어야합니다.

대체 이 나라에서 말하는 정의란 무엇인지요.
서민이 착취당하고, 죄인이 안되는 인권을 외치고 다니며, 도둑놈들이 정치를 하며 활개치는것이 정의일까요? 이 사회가 정신을 차리고, 불합리한 이 모든것들이 뿌리채 뽑히고, 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폭력은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전자 발찌였나요? 그런 짜증나고 말도 안되는 제도가 생겼는데, 성폭행범들은 인간으로 취급하지 말고, 인권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극형으로 다스려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정의가, 그리고 이 사회에 평화가 와서, 이 Issue란에 글을 안 올리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

1. 이 사건의 용의자는 이미 1983년 성폭행혐의로 징역을 산 전과범입니다.

2. 강력반 팀장에게 반성의 기미도 없이 이런 말도 했다는군요.
"교도소에서 운동하고 나올테니, 그때보자"

3. 범무부에서는 단지 엄중 처벌 할 것이라는 말만 했네요. 형기를 늘린다거나 하진않는군요.

4. 무려 이명박대통령아저씨까지도 분노를 느낀다는데.. 왜 법무부는 이모양일까요?

2009년 9월 26일 토요일

실종 부산 고교생 사건(이용우군) 사망..

먼저, 고인 이용우군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히계셨으면 하네요. ▶◀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네이트 판과 여러곳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용우군 실종사건이 36일만에 이용우군의 사망으로 마무리가 됬네요. 참 씁쓸합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하고 관심을 가져주셨는데(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결국 최악의 엔딩이 되었습니다. 부패가 심하고, 속옷한장만 입혀진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 또래의 동생을 가졌는데 괜한 걱정도 되고, 이용우군 누님께서 계속해서 판에 글을 올리셨을때 그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저도 괜스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오늘 사망기사가 떳을때, 참 답답하달까요?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사건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성급한 언론..
속옷 한 장만 걸쳤다는 것은 살해 당했다는 것으로 이해해야합니다. 인터넷과 언론 이곳저곳에서 이슈가 되니 범인이 살해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와서 늦은 넋두리지만, 언론이 사건조사 진행상황에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은 좋지만 너무 성급하게 조사 진행과정에대해 떠들어 댄다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것 같습니다. 처음 이용우군 누님이 글을 올렸을때, 그리고 TV이곳저곳에서 말을 했을 때, 많은 염려가 들었습니다. 결국 결과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성급하게 언론에서 떠들어대지만 않았어도, 일이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수사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것저것 "삽질"하고다니는 경찰...
어느 기사에서도 경찰이 범인을 물색하고 있다, 조사를 하고 있다라고 나오지 않습니다. 배에서 내린 흔적이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느니 따위의 말은 전문가가 아닌 극히 평범한 저라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할 수 없으니까 경찰이 해야하는 것 아닌지, 그것이 경찰의 존재이유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기업윤리, 그리고 사회정책
수사를 위해 전화내역등이 필요한데(제 관점에서는 그것이 가장 중요한 단서가 아닐까 합니다만..), 이통사에서는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까지 절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웃기는 것은 다른 법들은 잘 지키지 않으면서 쓸모없는 법들은 참 잘 지킨다는 점 입니다. 기업윤리는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고 말입니다.

사람이 있어야만 성립되고, 그렇기에 무엇보다 사람을 위해야만 하는 것이 기업이고 사회인데, 이놈의 나라의 기업윤리와 사회정책들은 근본적으로 썩은, 속히 말해 쓰래기 입니다. 이익추구가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임에는 틀림없으나, 이런 행동들은, 용서받지 말아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뇌물을 통하여 법적인 용서를 받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저는 근본적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에 대한 정이 없으며, 감정이입을 잘 못하는 약간은 차가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는 불합리한것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너무 불합리하네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국민인 사회적인 약자가 이렇게 언론에 의해서, 사회에 의해서, 기업에 의해서 당해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하여 이들을 추궁해 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추궁하고 욕을 해도, 힘있는 그들은 모르겠지요, 자신의 일이 아니며, 이익이 되지 않기에...

저도 마음이 아프고, 기분이 언짢은데 이용우군의 가족들은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 밖에 없네요... 이용우군 가족분들 힘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